통(通)한자: 용(用)까지 암기되는 한자 공부


(예1)
.3급   氵: 물 수  永: 길 영
물(氵)에서 길게(永) 있는 것은?

에서 ‘길게’ 즉 ‘오래’ 있는 것은 ‘헤엄침’이지요.
헤엄칠 

(泳: 물에서 헤엄침), 평영(平泳), 접영(蝶泳)

 
(예2)
.5급Ⅱ   木: 나무 목  目: 눈 목
나무(木)를 눈(目)으로 돌보는 것은?

나무으로 돌보는 것은 사람과 나무가 ‘서로’ 삶이지요.
서로
(相: 서로 ), 상호(相互), 상대(相對)
* 사람이 나무를 살리면 나무가 사람을 살리지요.

 
(예3)
.4급Ⅱ
바퀴(回)가 하는 것은?

바퀴가 하는 것은 ‘’이지요.

(回: 돌아서 구름), 회귀(回歸), 회독(回讀)


형(形: 한자의 모양) • 훈(訓: 한자의 뜻) • 음(音: 한자의 소리) • 용(用: 한자의 쓰임).
예1) 泳 • 헤엄칠 • 영 • 수영(水泳), 평영(平泳), 접영(蝶泳)
예2) 相 • 서로 • 상 • 상생(相生), 상호(相互), 상대(相對)
예3) 回 • 돌 • 회 • 회전(回轉), 회귀(回歸), 회독(回讀)

 
파자(破字: 한자를 깨뜨림) 수수께끼의 1차 해답은 훈(訓)이고, 2차 해답은 파자 수수께끼에 의미가 가장 잘 통하는 용(用)입니다.
예1) 물(氵)에서 길게(永) 있는 것은? 헤엄침 / 수영(水泳)
예2) 나무(木)를 눈(目)으로 돌보는 것은? 서로 / 상생(相生)
예3) 바퀴(回)가 하는 것은? 돎 / 회전(回轉)
* 통한자는 훈과 용을 연상 암기로 함께 외울 수 있는 ‘세계 최초의 교재’입니다.
* 파자 수수께끼에 의미가 가장 잘 통하는 용(用)에는 색(청색 또는 녹색 또는 적색)과 사전식 뜻풀이가 들어 있습니다.


한자를 보고 용(用)이 기억나면 용에서 음(音)이나 훈(訓)을 빼낼 수 있습니다.
예1) 泳→수영→수영 할 때 영, ‘물에서 헤엄침’의 ‘헤엄침’
예2) 相→상생→상생 할 때 상, ‘서로 삶’의 ‘서로’
예3) 回→회전→회전 할 때 회, ‘돌아서 구름’의 ‘돎’
* 훈은 용을 뜻풀이하여 빼냅니다.


바람직한 암기 방식은 ‘형(形)은 훈(訓) 음(音), 용(用) 할 때 음(音)’입니다.
예1) 泳은 헤엄칠 영, 수영 할 때 영
예2) 相은 서로 상, 상생 할 때 상
예3) 回는 돌 회, 회전 할 때 회
* 용을 이용하면 다른 암기 방식도 가능합니다. 가장 극단적인 방식은 ‘형(形)은 용(用)’. 하지만 그런 식으로 외우면 안 됩니다. 한자를 보면 훈음이 1초 안에 바로바로 튀어나와야지 용이 먼저 나오면 안 됩니다. 용은 어디까지나 훈음이 기억 안 날 때 보조하는 역할입니다.


한자를 보고 훈은 기억나지만 음이 기억 안 날 때, 용을 떠올려 용에서 음을 빼냅니다.
예1) 泳→헤엄칠 (?)→수영→수영 할 때 영→헤엄칠 영
예2) 相→서로 (?)→상생→상생 할 때 상→서로 상
예3) 回→돌 (?)→회전→회전 할 때 회→돌 회
* 훈은 연상 암기로 외워 기억이 잘 나지만, 음은 단순 암기로 외워 기억이 잘 안 날 때가 많습니다.


한자를 보고 음은 기억나지만 훈이 기억 안 날 때, 용을 떠올려 용에서 훈을 빼냅니다.
예1) 泳→(?) 영→수영→’물에서 헤엄침’의 ‘헤엄침’→헤엄칠 영
예2) 相→(?) 상→상생→’서로 삶’의 ‘서로’→서로 상
예3) 回→(?) 회→회전→’돌아서 구름’의 ‘돎’→돌 회
* 한자를 보고 음은 알 수 있지만 훈이 기억 안 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. 예를 들면, ‘泳’이라는 한자를 보고, 음을 나타내는 글자인 ‘永(길 영)’ 자를 통해 ‘영’이라는 음은 알 수 있지만, 훈이 기억 안 나는 경우.

 
(예4)

.5급Ⅱ   亻: 사람 인  山: 뫼 산
사람(亻)인데 산(山) 속에서 사는 이는?

사람인데 산 속에서 도를 닦으며 사는 이는 ‘신선’이지요.
신선 

(仙: 도를 닦아 신통력을 얻은 사람), 선인(仙人), 선녀(仙女)

 
(예5)

.3급Ⅱ   言: 말씀(말) 언  羊: 양 양
말(言)을 양(羊)떼처럼 하는 것은?

떼처럼 많이 또는 길게 또는 줄줄이 하는 것은 ‘자세함(仔細함)’이지요.
자세할
(詳: 자세히 말함), 상세(詳細), 소상(昭詳)


파자 수수께끼에 맞춰 훈과 용을 함께 외우면, 나중에 한자를 보고 기억난 단어가 훈인지 용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훈·용을 판단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.


훈은 한자의 뜻을 우리말로 나타낸 것입니다. 훈은 순우리말로 나타냄을 원칙으로 하되, 마땅한 순우리말이 없으면 한자어로도 나타냅니다.

* 순우리말로 나타낸 훈을 순우리말 훈이라 하고, 한자어로 나타낸 훈을 한자어 훈이라 합니다.


한자어 훈은 ‘해당 한자가 쓰인 한자어’ 훈과, ‘해당 한자가 쓰이지 않은 한자어’ 훈으로 나뉩니다.

* ‘해당 한자가 쓰인 한자어’ 훈신선(神仙) 선(仙), 학교(學校) 교(校), 동녘(東녘) 동(東), 서녘(西녘) 서(西), 남녘(南녘) 남(南), 북녘(北녘) 북(北)……
‘해당 한자가 쓰이지 않은 한자어’ 훈: 어조사(語助辭) 야(也), 어조사(語助辭) 호(乎), 전염병(傳染病) 역(疫), 층계(層階) 단(段), 장인(匠人) 공(工), 남녘(南녘) 병(丙)……


따라서, 훈은 ‘순우리말’ 훈과, ‘해당 한자가 쓰인 한자어’ 훈과, ‘해당 한자가 쓰이지 않은 한자어’ 훈으로 나뉩니다.

* 통한자는 훈이 ‘순우리말’인 한자를 ‘청색 한자’로, 훈이 ‘해당 한자가 쓰인 한자어’인 한자를 ‘녹색 한자’로, 훈이 ‘해당 한자가 쓰이지 않은 한자어’인 한자를 ‘적색 한자’로 표기했습니다.


상용한자(常用漢字: 일상적으로 쓰는 한자) 1817자 중에서 청색 한자(훈이 ‘순우리말’인 한자)는 1339자(73.7%)이고, 녹색 한자(훈이 ‘해당 한자가 쓰인 한자어’인 한자)는 394자(21.7%)이며, 적색 한자(훈이 ‘해당 한자가 쓰이지 않은 한자어’인 한자)는 84자(4.6%)입니다.

* 즉, 상용한자는 다수의 청색 한자와, 소수의 녹색 한자와, 극소수의 적색 한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 


용은 ‘해당 한자가 쓰인 한자어’입니다. 지금껏 말한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

한자를 보고 기억난 단어가,

– 순우리말이면 청색 한자의 훈입니다.
– 한자어면 음을 빼낼 때 훈인지 아닌지 판단합니다. 훈음이 딱 맞아떨어지면 녹색 한자의 훈이고, 음을 빼낼 수 없으면 적색 한자의 훈입니다.
예1) 泳→헤엄침→순우리말→훈
        泳→수영→한자어→수영 영→훈 아님→용
예2) 相→서로→순우리말→훈
        相→상생→한자어→상생 상→훈 아님→용
예3) 回→돎→순우리말→훈
        回→회전→한자어→회전 회→훈 아님→용
예4) 仙→신선→한자어→신선 선→훈
예5) 詳→자세함→한자어→음을 빼낼 수 없음→훈
        詳→상술→한자어→상술 상→훈 아님→용
* 한자를 보고 기억난 한자어가 훈이 아닌 것 같으면, 즉 용인 것 같으면, 사전식으로 뜻풀이하여 훈을 찾습니다.

 

두 줄 요약
1. 한자를 보고, 훈이나 음이 기억 안 나면, 용을 떠올려라.
2. 한자를 보고, 한자어가 기억나면, 음을 빼낼 때 훈인지 아닌지 판단해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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